정읍자율방범연합회(연합회장 배상호)가 창립 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및 범죄예방 결의대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지난 13일(일) 오전11시 실내체육관에서 마련된 행사는 정읍시와 정읍경찰서, (사)전북 자율봉사대 협의회가 후원, 강 광 시장을 비롯 최옥식 전북자율방범대협의회장, 박진상 시의회의장, 강인철 경찰서장, 도의원과 시의원 등 1,000여명의 대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각 지대별 방범대기 입장에 이어 이기수 사무차장은 1989년 3월 정읍경찰서 자율방범대 시지대 25명으로 발대식을 가진 이래 초대.2대 조영래 연합회장 취임, 2006년 제3대 배상호 연합회장 취임에 이르렀고, 지난 2007년도 사항과 올해 들어 이웃사랑 기금 지급, 신학기 학교 앞 교통캠페인, 벚꽃 축제 교통질서 정리에 이르는 많은 활동에 대한 경과보고를 이뤘다.
이어 대회사에 나선 배상호 연합회장은 “그동안 5주년이란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900여 방범대원들이 보다 더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기초질서 확립에 앞장서왔다”며 “어린 청소년의 성폭력 및 기초질서가 위태로워 윤리와 도덕이 땅에 떨어지고 인간의 존엄성마저 무시당하는 생존경쟁의 험난한 현실 앞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무엇을 해야겠다는 분명한 비전 없이는 앞서가는 봉사단체가 될 수 없다”고 말하고 살기 좋은 새 정읍 건설을 위해 우리가 지키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강인철 서장은 “제한된 경찰력만으로는 급변하는 사회속에서 날로 다양해지는 범죄나 사고에 완벽히 대처하기 어렵다”며 “지역주민과 자율방범대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로서 민.경이 협력해 편안하고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덕기 체육국장의 결의문 낭독 등으로 1부를 마친 행사는 오찬 이후 체육대회와 장기자랑 및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일정을 오후까지 이뤘다.
한편 1부 시상식에서는 전북도지사상에 김혁원(수성지대).이동혁(시기지대) 대원이, 전북도의장상에 정해도(역전지대).조기웅(칠보지대).이성주(영원지대), 전북지방청장상에 하성래(연지지대), 수성지대 김대성 대원을 비롯 29명이 정읍시장상 등 총 76명이 자랑스런 방범대인으로 시상을 이뤘다.
더불어 체육대회에는 종합우승은 상동지구대, 준우승 중앙지구대, 3위 입암지구대, 홍보상 칠보지구대, 선도상 신태인지구대, 봉사상 태인지구대, 순찰상은 고부지구대가 차지했으며, 중앙지구대가 족구와 2인삼각경기, 상동지구대는 농구공넣기와 줄다리기에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범죄예방 실천으로 도약과 발전하는 방범대’의 연합회 주제로 새정읍 건설에 동참하고 있는 정읍자율방범연합회는 7개 지구대 29개 방범대 90여명의 대원들이 생업에 종사하면서 애향심과 자율방범의식을 확산 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