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2년 부처님오신 날 기념 봉축탑 점등식이 지난 27일(일) 오후 정읍역 광장에서 사암연합회(회장 원공스님.정토사) 주관으로 회원 및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당일 행사는 개최를 알리는 삼귀의를 행한 뒤 반야심경 독송과 저녁 7시40분경 강광 정읍시장과 원공스님을 비롯 연합회원들이 신도들의 소망과 건강,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봉축탑을 점등했다.
사암연합회 원공스님은 인사말씀에 나서 “설치된 봉축탑은 오후부터 역 광장을 아름답게 수놓으면서 인간세계의 온갖 대립과 갈등 대신 부처님의 깊은 자비가 이 땅에 충만하게 할 것”이라며 “봉축탑 점등을 계기로 초파일인 내달 12일까지 매일 저녁 역광장을 환하게 불을 밝히며 자비로운 부처님의 거룩한 뜻을 온 누리에 전하게 된다”고 취지를 알렸다.
행사는 3회에 걸친 탑돌이와 100만원 상당의 효 안마봉을 정읍역장에게 전달한 후 마지막으로 사홍서원을 외우며 행사를 마쳤다.
한편 부처님오신 날인 5월12일에는 대한불교 조계종을 비롯 국내 각처의 산사 및 불당에서는 신도들은 자신과 가족들의 소망과 건강, 소원성취 등이 담긴 연등을 일제히 내걸고 각 사찰별로 중생 계도를 위해 오신 부처의 자비심을 되새기는 봉축 법요식이 일제히 봉행된다.
저작권자 © 정읍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