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연예스포츠/이지폴뉴스]
한국의 톱스타 ‘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스피드 레이서> 프리미어 시사에 참석해 세계 언론과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아시아와 미주, 유럽 등 월드 투어 중인 비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노키아 센터에서 열린 <스피드 레이서>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제작자 조엘 실버와 주요 캐스트 전원과 조우하여 영화 홍보에 나서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할리우드 프리미어 레드 카펫을 밟은 배우로 기록됐다.
<스피드 레이서>의 주조연급 배우로 당당히 참여한 비는 에밀 허시와 매튜 폭스, 크리스티나 리치 등과 함께 약 1시간 여 동안 레드 카펫을 누비며 세계 각지의 130여 개 주요 매체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액세스 할리우드><엑스트라> 등 미국의 유명한 TV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ABC, AP TV, USA 투데이, 로이터, 피플 매거진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매체들이 비와의 인터뷰를 원했으며, 비는 모든 인터뷰에서 통역 없이 영어로 답변해 할리우드 스타로서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21일 있었던 한국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던 출연진과의 친분을 증명하듯 에밀 허시, 매튜 폭스, 수잔 서랜든 등과 만나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고 특히 수잔 서랜든은 한국 매체의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나설 정도로 비에 대한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레드 카펫 행사에 이어 진행된 시사회에는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4천여 명의 언론과 영화 관계자들이 시사회장을 가득 메워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관객들은 시사회가 끝난 후 영화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평소 언론에 자신들의 모습을 노출하지 않기로 유명한 워쇼스키 감독도 이와 같은 반응에 대해 보고 받은 후 매우 만족스러워 했다고 전했다.
출연진은 이어, 28일 베를린 프리미어와 30일 런던 프리미어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다.
연이어 이어지는 세계 언론의 관심 속에 비는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서 전세계에 한국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 더욱 뜻 깊다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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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옥기자 mr732177@esport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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