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2008 황토현 동학축제’의 사전행사로 ‘황토한마당’과 ‘동학농민군 숙영체험’ 행사가 4일과 5일 양일간 펼쳐진다.
황토현 동학축제의 두 가지 주제인 ‘동학’과 ‘황토’를 소재로 한 이번 행사는 본 행사를 사전에 홍보하고 많은 관광객을 유도하기 위해 펼쳐지는 사전행사 성격이다.
행사는 4일 오후 3시 황토현 전적지 내의 숙영지에 마련된 지휘부에서 숙영을 위한 인원배치와 일정점검이 실시되며 오후 4시부터는 조직된 조(접) 별로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체험은 혁명군 장군을 선발하기 위한 들독들기, 장태굴리기, 활쏘기, 죽봉전이 이뤄지며 벌칙행사로 곤장치기가 실시된다.
저녁식사가 종료된 후인 밤 7시 30분에는 체험장과 세시봉, 황토재를 연결하는 동학농민군 진격로 따라 걷기가 실시되며 밤 9시 풍등 날리기로 하루 일정을 마감한다.
또 다른 사전행사인 황토한마당에서는 3~4명의 가족 단위로 황토볼마사지, 황토족탕, 이동식황토구들방에 대한 체험이 이뤄지며 지장수와 오색토 등이 행사장에 전시된다.
이석문 축제 집행위원장은 “본 행사가 치러지는 황토현 전적지 현지에서 실시되는 사전행사에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해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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