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태경)가 지난 7일 오후 1시 정읍시 금붕동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정읍은혜의집을 찾아 요양 어르신들의 봄나들이를 돕고 하루 동안 즐거운 시간을 이뤘다.
직원들은 당일 시설에서 치매, 중풍 등 노인성질환으로 요양하고 있는 어르신 40여명을 내장산국립공원으로 초청, 내장산의 아름다운 봄 풍경을 만끽하도록 봄나들이를 이룬 것.
특히 어버이날을 맞아 직원들이 정읍은혜의집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부모사랑의 마음을 전달, 훈훈함을 줬다.
이어 행사를 위해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을 일일이 안아 대형버스(45인승)에 탑승시킨 후 내장산으로 장소를 이동, 케이블카 탑승과 단풍터널 옆 잔디밭에서 싱그러운 자연을 느끼며 즐기는 레크리에이션 및 간식시간으로 진행했다.
정읍은혜의집 관계자는 “공원 직원들이 레크리에이션 및 간식 등을 정성껏 준비한 이번 봉사로 인해 어르신뿐만 아니라 직원 모두가 매우 즐거웠다”며 “특히 야외에서의 색소폰 연주와 직원들이 독창적으로 개발한 윷놀이 등은 매우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소외된 이웃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누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의 연중 봉사의 모습에 주위로부터 칭찬이 끊이질 않고 있다.
또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5월8일 어버이날 선물로 공원 내 마을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마을회관이 있는 3개(답곡, 회용, 송죽) 마을에 안마의자, 러닝머신 등 5백여만 원의 물품을 기증해 마을 주민들과 상호 협력 및 협조체계 구축을 위하여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