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정읍종합사회복지관 어린이날 행사 실시
월드비전 정읍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희경)이 11개 정읍시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합사업으로 어린이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지난 12일(월) 10시 학산고등학교 강당에서 마련된 행사에는 어린이 300여명과 지역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 했다.
당일 행사는 강 광 정읍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학산여고와 신정, 꿈나무, 늘푸른지역아동센터의 공연, 마술쇼, 도전골든벨, 레크레이션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특히 정읍경찰서 농소파출소 최미화 경장이 아동안전교육에 나서 아동의 위기인식능력과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시간을 가졌고 호신용 호루라기를 제공하여 일상생활에서 위급한 상황 발생시 사용할 수 있도록 경각심을 일깨워 줬다.
한편 복지관에 따르면 정읍지역은 65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이 50%가 넘는 초고령사회로 농촌마을에는 보건의료인프라 부재, 복지인프라 부재로 타 도시지역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다고 주지했다.
특히 도시에서 실직자녀가 잠시 귀향해 노부모 집에서 신세를 지다가 다시 도시로 진출, 맞벌이로 자녀를 양육할 여유가 없다거나 이혼 자녀세대들이 농촌의 노부모에게 손자녀 양육책임을 떠넘기는 등의 조손가구들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이에 따라 복지관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 증가로 어린이 보호 체계가 약화되고 있음에 따라 아동.청소년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의 확충이 필요하고 이를 복지서비스와 연계할 전달체계가 필요한 시기”라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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