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권철씨 정읍서초등학교 2천만 원 쾌척
정읍서초등학교(교장 시병진) 제4회 졸업생인 김권철(73세, 서울 강남구 신사동)씨가 모교발전을 위해 2천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씨는 지난 4월 4일 모교를 방문해 학교를 둘러보는 과정에서 후배들을 위한 교육기자재 및 도서보급이 시급하다는 이야기를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듣자, 장학금 기탁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후 김권철씨는 당일 이뤘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같은 달 29일 학교를 다시 찾아 학교발전기금으로 2천만원을 기탁하게 된 것.
김권철씨는 전달식에서 “창의력.사고력 향상을 위한 아동 도서 구입과 ICT 활용수업의 활성화를 위한 컴퓨터 구입에 각각 1천만원씩 나누어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병진 교장과 임직원들은 기탁금 전액을 학교운영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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