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방문자수 : 34,549,148명
UPDATED. 2025-07-16 00:56 (수)
정읍출신 무에타이 형제 국가대표 탄생
상태바
정읍출신 무에타이 형제 국가대표 탄생
  • 정읍시사
  • 승인 2008.06.02 2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형제는 용감했다. 무에타이계에 형제 국가대표가 탄생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정읍제일고 1학년 정재혁 선수와 정읍배영중학교 1학년 정재헌 선수로 세 살 터울의 형제다.

형제는 지난 5월 24일 (사)대한무에타이협회와 충남 무에타이협회의 공동 주최로 충남 홍성군에서 열린 ‘2008 무에타이 국가대표 선발전 및 전국 신인왕전’에 각각 jr플라이급(48.988kg이하)과 핀급(35kg이하) 선수로 출전해 우승을 거머쥐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에 따라 형제는 오는 9월 부산시에서 개최되는 세계무에타이챔피언쉽에 출전하게 되며, 한국 대표선수로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형제가 무에타이를 접하게 된 것은 지난 2005년 5월부터이며 서울시에서 합기도 체육관을 운영한 바 있는 아버지 정관호씨의 권유에 의해서이다.

아버지 손에 이끌려 체육관 문을 두드린 두 선수는 무에타이 국가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정읍시 시기동에서 체육관을 운영하며 우슈 산타부문 전북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준성 관장(파이트체육관)의 지도를 받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김준성 관장은 지난 2007년 광주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고등학교 후배인 이태성 선수와 함께 각각 은.동메달을 따내며 정읍 격투기의 명성을 전국에 알린 학생(호원대학교) 파이터이기도 하다.

특히 형제 중 동생인 정재헌 선수는 같은 중량의 선수들에 비해 왜소한 체격이지만 다부진 몸매와 다년간에 걸친 시합 경험을 통해 국내 최강자의 위치를 지켜오고 있다.

김준성 관장은 “스파르타식의 훈련을 잘 소화해준 덕분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한국의 대표로서 두 선수가 오는 9월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재혁.재헌 형제 역시 “국가대표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장차 한국의 무에타이 실력을 세계에 알리는 전도사가 되겠다”는 꿈을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