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조직개편에 따라 인적자원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공무원들의 잠재적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다양한 특수시책을 시행하고 있어 근평 방법 또한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일하는 조직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선4기 인사행정 특수시책인『정읍비전 인재 풀제』를 첫 번째로 꼽아 올해 2차년도 시행을 목전에 두고 있다.
우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선발 추천 설문조사를 이뤄 50명을 선발하고 5대 시정방침에 대한 5그룹 연구모임을 결성해 시책개발을 위한 사전 1,2차 워크숍을 진행한 후 6월9일부터 6월11일까지 3일간 합숙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프로그램은 팀웍 강화훈련, 시책개발 워크숍, 정읍시장 특강, 자기개발 등으로 구성 진행하며 이를 통해 시정방침에 적합한 인재를 꾸준히 배양하고 적기에 활용하고자 하는 시의 의지를 반영한 인재 은행 제도로 표방하고 있다.
또 정읍시는 전문공무원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도모, 공무원으로서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배양할 수 있는 [이론교육]과 업무의 창의력과 열정을 발산하는 마인드를 배양할 수 있는 [현장체험]을 실시해 오는 9월경 240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스스로 학습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상시학습체제’ 운영에는 학습동아리 활동, 자격증 취득, 직무관련 어학, 전산 등의 학원수강이 교육실적에 포함되는 교육운영체제를 들고 있다.
이는 다변화, 정보화시대에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도입된 공무원교육훈련 방식이며 기존의 주입식, 타율식 교육에서 벗어난 자기 스스로 학습하는 상시학습문화여서 현재 빠르게 정착되어 가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정읍시는 올해 5월말 기준으로 교육훈련기관 교육을 147개 과정 359명을 실시하여 연간 목표(총 214개 과정 761명)의 47%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읍시 총무과 박복만 담당은 “교육만이 공무원을 변화시킨다는 기본 취지 아래 하반기 청렴교육을 비롯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영마인드 교육, 사계절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인드 교육, 시민을 섬기는 봉사마인드 교육 등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공무원들의 역량을 한층 강화함으로서 타 자치단체보다 앞서가는 선진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