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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유성엽 국회의원 통합민주당 복당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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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유성엽 국회의원 통합민주당 복당 ‘초읽기’
  • 변재윤기자
  • 승인 2008.06.05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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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대표 복당 의지 방침에 정읍시민 찬성 여론

지난달 27일 통합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원혜영(元惠榮) 의원이 18대 국회 원구성 협상과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탈당 무소속 당선자의 빠른 복당’ 발언에 따라 정읍 유성엽 의원의 복당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는 민주당 원혜영 신임 원내대표는 지난달 28일 한 라디오방송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당선자들의 복당은 가급적 빨리 받아들이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한다”며 “생각이 저희와 같은 분들인 이상 개인적 비리가 아니라 공적인 일을 수행하다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국민이 심판했다고 봐야 한다”고 말한데 기인한다.

또 이러한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 기류는 이어진 30일 18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공천심사위원회의 원천배제 기준에 따라 탈락한 뒤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신계륜, 이상수, 이호웅 의원의 복당이 이어지면서 친(親)민주당 성향의 유성엽 의원을 비롯한 6명의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이 초읽기에 들어 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다른 시각으로는 18대 국회 원구성 협상과 전당대회를 앞두고 통합민주당의 전열을 정비하기에 단독 법안처리가 불가능한 81석의 야당으로서 최선책이라는 여론에 힘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정읍시민들은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의 방침에 적극 찬동하는 여론이 일고 있으며 유성엽 의원과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으로 당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통합민주당 전북도당은 늦어도 15일을 전후로 도내 각 시.도의원과 당직자, 자치단체장 등 당연직 대의원 400여명과 각 지역위원회에서 선출한 대의원 400여명 등 총 80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도당위원장을 선출할 방침이다.

또 이에 앞서 민주당 전북도당은 28일까지 도내 11개 선거구를 관리할 지역위원장으로 제18대 총선에서 당선된 당선자를 임명할 예정이다.

하지만 정읍의 경우는 공천자의 낙선으로 지역위원장 공개모집을 이뤄 2명 정도가 접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7일까지 심사를 마치고 지역위원장을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어서 유성엽 국회의원 복당시기와 맞물려 또다른 불협화음이 나올까 우려되고 있다.

한편 통합민주당의 18대 국회 첫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된 원혜영 의원은 구속된 정국교 당선자를 제외한 80명이 투표에 참가, 2차 결선투표에서 49표를 얻어 31표를 얻은 이강래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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