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청(교육장 허기채)이 지난 2일(월) 소회의실에서 교육경력 3년 이하의 신규교사와 15년 이상의 경력교사 10여명을 대상으로 푸른교실 변화를 위한 혁신동아리를 결성하고 첫 연수를 실시했다.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교육경험이 풍부하지 못한 신규교사들은 가변성이 많은 유아들을 대상으로 이론적인 교수법에만 의존하여 교육하다보니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는 것.
이에 따라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동일지역 교사들이 좋은 수업 및 학급운영에 관련된 제반 문제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 새내기 교사들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고 유아들을 교육할 수 있도록 배려해 교실수업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자 신규-경력교사 멘토링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연수는 신규-경력교사의 멘토링으로 희망이 움트는 푸른교실의 생명인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다양한 수업방법을 모색하고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 좀 더 쉽게 교육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가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올해 3월 발령을 받은 새내기교사 연지유치원 정길자 교사는 “유아특수아 교육을 하면서 교육에 문제가 발생해도 도움을 청할 곳이 없었는데 유아특수교육을 전공한 선생님과 문제점들에 대해 협의를 하다 보니 답답함이 사라진다”며 “현장교육에 좀 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효율적인 학급운영, 교수학습계획안 작성 내용으로 진행한 연수는 신규교사가 느끼는 문제점들은「푸른수업나눔방」카페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한 달에 한 번씩 만나 좋은 수업에 관련된 내용들을 협의하고 실증수업을 이루도록 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