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소성면 소재 소성중학교(교장 김기창)가 ‘동문 선배는 모교사랑, 재학생 후배는 지역사랑’을 테마로 훈훈한 릴레이 사랑을 펼치고 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
이 학교 동문 선배들은 지난 2007학년도에는 학생들이 수영을 배울 수 있도록 전교생에게 수영 장비를 지원했으며 올 2008학년도 졸업식과 입학식에 장학금 전달은 물론, 지난 5월말 실시된 테마식 현장체험 학습의 경우 농촌의 어려운 가정 형편을 고려해 동문회 및 주민이 2박 3일의 전교생 소요경비 전액을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오는 6월19일~20일 1박 2일 실시되는 학생 극기 훈련의 비용도 동문 선배들이 전액 지원할 방침이어서 훈훈함이 거세지고 있다.
박주헌 학생회장(3년)은 “선배님들과 지역사회의 도움에 너무도 감사함을 느껴 우리도 내 주변에 도움되는 일을 찾아 나서고 있다”며 “훌륭하게 자라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꾼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소성중학교 재학생들은 릴레이 사랑을 펼치고자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성장함에도 불구하고 지역 노인요양시설인 덕천면 도계리 원광노인요양원, 소성면 중광리 양지원을 정기적으로 방문, 봉사활동을 실시해 선행을 보이고 있다.
김기창 교장은 이와 관련 “학생들에게 지역내 독거노인과 장애우와의 결연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 사랑 실천으로 지역사회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자신보다 남을 살펴보는 봉사를 꾸준히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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