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유성엽 국회의원이 4일 정읍 연지동 종로빌딩 3층에 후원회 사무소를 개소하고 공식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유성엽 국회의원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신환철 후원회장(전북대 교수)을 비롯, 백정기의사 기념사업회 박기수 회장과 신영길 정읍상공회의소 회장 등 3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밖에 차금화.김상기.강창규 전 정읍시의회 의장, 심민섭 전 정읍시의회 국장, 유종삼 전 교장, 정학용 전 정주읍장, 은상기 대한노인회 차기회장, 안선회 지방자치행정동우회 회장, 박근후 노인대학장, 한병인 전 정읍시부시장, 이광열 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만철 전 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개소식에서 시민을 대표해 축사에 나선 백정기의사기념사업회 박기수 회장은 "4년의 의정을 펴면서 시민의 여론에 귀를 귀 기울여야 한다"며 "중앙무대에서 모범적이더라도 지역민 뜻에 어긋나면 의원생활이 올바르지 못한 것"이라며 지역민을 챙기는 정치를 당부했다.
또 국가와 민족을 위해 끝까지 소신을 펴줄 것을 당부하며 “과거 공직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지역 사업을 일구는데 좋은 여건이 있을 것이어서 예산확보 등 반드시 시민에게 그때그때 홍보를 이뤄 시민들의 신뢰를 쌓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어 나온 정읍상공회의소 신영길 회장은 선거를 승리로 이끈 원로와 고문들과 특히 나수영 여사의 내조를 치하하고 “호남에서 무소속으로 당선시킨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무시한다면 다시 한 번 따가운 회초리를 받을 것이라 보며 더욱 용기와 힘을 북돋아 줘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신 회장은 또 “시민에게 가까운 의원, 동학의 정읍 전봉준 장군과 같이 세계를 제패하는 훌륭한 국회의원이 되길 바란다”며 “토론을 잘하고 타협을 잘해 장수하는 국회의원이 되고 대통령이 되는 인물로 키워야 한다”고 청중을 이끌었다.
유 의원은 인사말에서 “정읍시민이 보내준 성원과 지지에 감사를 드리며 대한민국 국민을 이해하며 명분을 가지고 국민을 주인으로 제대로 모시는 선진 정치 구현에 앞장서겠다”며 “정읍시민들이 염원하시는 숙원사업과 농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뜻을 받드는 지름길이라 생각해 이를 이루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유 의원은 또 “앞으로 8년, 아니 그 이상의 정치를 해나갈 것을 믿으며 현재의 아쉬운 점을 장기적 과제로 삼고 풀어가자”고 전제하고 “최고의 정치를 해내겠다는 자신감과 정읍에서 배출한 국회의원이 앞장서서 보람과 자랑을 심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소감에 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