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청(교육장 허기채)이 주최하고 정읍수영연맹이 주관한 ‘제11회 정읍교육장배 초.중학생 수영대회’가 지난 13일부터 양일간에 걸쳐 정읍학생복지회관에서 강 광 정읍시장을 비롯 김환철.김규령 교육위원, 박진상 시의회 의장, 김창진 시수영연합회장, 초.중학교 교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타 시도에 비쳐 수영선수를 조기 발굴하기 위해 정읍학생복지회관 수영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남자 142명과 여자 114명 등 총 256여명의 학생이 출전해 그간 방과후 활동이나 특기적성교육 등을 통해 연마한 수영기량을 펼쳤다.
이날 허기채 교육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모든 학생을 위한 스포츠로서의 수영의 의미를 담아 비등록자 중심의 마스터즈 수영대회로 개최되는 것”이라며 “신인 꿈나무 육성과 우수선수 발굴을 위한 이번 대회가 미래지향적인 노력의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 교육장은 더불어 “이번 수영대회는 모든 학생을 위한 스포츠(Sports for All Student)로 방과 후 교육과 특기적성 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중학교 비등록자 중심의 마스터즈 수영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수영인구의 저변확대와 신인 꿈나무 발굴 및 우수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미래 지향적인 노력의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전반적인 학교수영의 퇴조로 출전선수가 매년 줄어들어 왔던 이번 대회는 올해에는 처음으로 수가 4개교, 학생 수가 50명 늘어나 정읍 청소년 체육 부활의 청신호로 평가 하고 있다.
특히 엘리트 수영선수들 뿐 아니라 비등록 선수들에게도 경쟁을 통해 성취감을 맛보게 해주는 대회로 학생들의 경기력 향상과 수영을 지속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되는 대회로 호평을 받았다.
대회는 자유형, 평형, 배영, 접영 등 4개 종목에 걸쳐 50m와 100m,학년별 남녀별 개인경기로 펼쳐졌다.
한편, 대회결과는 남자초등부는 ▲정읍서초등학교, 남자중등부는 ▲정읍중, 여자초등부는 ▲동신초, 여자중등부는 ▲정읍여중이 각각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최우수선수상에는 여자초등부에 ▲동신초 김은총(3년), 여자중등부 ▲학산여중 안솔(2년), 남자초등부에 ▲정읍수성초 손솔민(5년), 남자중등부에 ▲호남중 박대희(1년)군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종합우승학교 지도교사는 정읍서초 이금로, 동신초 강이수, 정읍중 이홍민, 정읍여중 최용길 교사가 교육장 표창을 받았으며 입상선수에게는 정읍교육청에서 전액부담으로 전북도교육감기 수영대회, 전라북도 KBS기에 대표선수로 출전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그리고 내년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라북도 예선전에 정읍 대표 팀으로 출전하는 기회를 부여하여 대비한 유망선수로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