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농가에 대여 적기영농 도움
보리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보리전용수확기를 무료로 대여, 보리수확은 물론 적기영농 실천 및 부족한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대여신청농가인 22가를 대상으로 대여일정 협의와 조작기술교육 및 안전사용교육을 마무리하고 오는 20일까지 보리전용수확기를 보리 재배농가에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있는 것.
기술센터에 따르면 9일 현재 10농가에서 12㏊의 보리수확을 마친 실정으로 보리전용수확기 무상대여로 예정된 보리수확을 모두 마치면 농가의 보리수확 경비 3천만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연중 사용기간이 짧고 고가인 농업기계 및 농가에서 구입이 어려운 장비 중 기술센터에 보유하고 있는 교육용 농업기계를 농업인에게 무상으로 대여해 영농편의와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며 “이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보리전용수확기 무료대여도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8일 보리수확을 마친 옹동면 최경표씨는 “보리가 쓰러져 일반콤바인으로는 수확이 불가능 하여 걱정이 많았는데 기술센터에서 무료 대여해주고 있는 보리전용수확기를 이용, 쓰러진 보리까지도 말끔하게 수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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