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보호관찰지소,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답사 프로그램 실시
법무부 정읍보호관찰지소(지소장 김용구)가 지난 18일「동학농민혁명유적지 답사 프로그램」을 실시, 보호관찰청소년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얻었다.
유태길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진행된 이번 답사 프로그램은 동학농민혁명이 갖는 역사적 의의를 올바로 인식시킴으로서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하여 보호관찰청소년들로 하여금 적극적인 생활 자세와 혁신적 마인드를 함양시키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답사 코스는 동학혁명모의탑을 거쳐 무명농민군 위령탑-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구민사- 말목장터- 만석보 혁파비- 만석보 유지비- 전봉준 고택- 전봉준 단소로 이어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군은 “이 지역에서 태어나 살면서 단 한 번도 유적지를 가보지는 못했다”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여행해 보니 이 지역에서 태어난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한껏 들뜬 목소리로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 B군은 “농민의 신분으로 나라를 위해 외세에 맞서 혁명을 일으켰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가슴이 뭉클했다”며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공부하여 나라를 위해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고 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기도 했다.
황남례 보호관찰관은 “나라 안이 어수선한 이때 보호관찰청소년이 참다운 혁명정신이 무엇인지 그리고 나라의 기둥인 청소년으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닫게 해주고 싶었다”면서 “이 지역 보호관찰청소년들이 성숙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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