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재향군인회(회장 이동준)가 지난 25일(수) 제 58주년 6.25기념행사를 유성엽 국회의원을 비롯 관내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장, 6.25참전용사, 국가유공자, 일반시민, 향군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당일 오전 10시30일부터 정읍실내체육관에서 시립국악공연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동준 재향군인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참전용사에 대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제하고 “잊혀져가는 6.25의 전쟁을 다시 되새기며 동족상잔의 비극이 재발되지 않도록 6.25전쟁의 올바른 인식과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도록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대회사에 이어 강 광 시장, 유성엽 국회의원, 박진상 시의회의장의 기념사와 6.25노래합창, 만세삼창 등이 이뤄졌으며 주최 측이 정성껏 마련한 기념품을 나눠주며 참전용사들의 노고와 아픔을 위로 했다.
특히 위로연으로 참전용사 및 보훈가족과 함께 오찬자리에서 6.25참전용사들로부터 6.25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며 6.25전쟁의 산 증언을 듣는 대화의 시간을 갖고 참전용사들을 위로.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한편 이에 앞서 정읍시 재향군인회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6.25참전 용사 중 생활이 어려운 회원을 선정, 지난 13일 입암면 한형선씨외 3명의 집을 방문해 위로금을 전달했으며 17일에는 임원 및 읍, 면, 동회장. 여성회원 등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보현장 답사 및 전적지 순례로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등을 방문,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