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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위협 및 범죄 아동 무방비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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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위협 및 범죄 아동 무방비 노출’
  • 변재윤기자
  • 승인 2008.07.04 2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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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정읍종합사회복지관 어머니 교육 개최

최근 안양.일산 어린이 납치 성폭행 및 납치미수사건에 이어 대구 모 초등학교 집단 성폭력.성희롱 사건이 발생하면서 성폭력 위협 및 범죄에 아이들이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월드비전 정읍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희경)이 오는 6월30일과 7월1일까지 ‘내 아이의 성 제대로 알기’의 주제로 어머니 교육을 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복지관은 아동을 보호하는 가정내의 보호자가 먼저 교육되어야 함을 인식하고 이 분야 전문가인 호남해바라기 아동센터장(소장 신기숙)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을 도모할 예정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맘 놓고 뛸 ‘안전지대’는 사라졌다. 성폭력 범죄와 관련한 고정관념 중 하나가 성폭력은 모르는 사람에 의해 저질러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성폭력상담소가 매년 발표하는 자료에 따르면, 성폭력 가해자의 64.7%가 피해자와 아는 사람이다”고 전제했다.

구체적으로 친족이 17.3%, 동네 사람이 14.0%, 직장 상사와 동료 등이 11.3%, 데이트 상대가 6.4%, 동급생과 선후배 등이 3.6%이며 교사, 강사 등 교직 관련 종사자가 5.1%를 차지하고 또한 성관계가 제3의 장소가 아닌 가해자 또는 피해자의 집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주지했다.

이에 따라 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성폭력 예방을 위해선 아동의 가장 1차적인 공간인 가정 내에서 올바른 성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교육 취지를 밝히고 있다.

한편 월드비전 정읍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아동들의 풍성한 삶을 위해 다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을 밝히고 지역사회에서 본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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