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전 6시30분경 정읍시 영파동 제1산업단지 내 (주)비디케이 공장에서 바이오디젤(반제품) 1000여ℓ(500kg)가 유출됐다.
당일 해당 공장이 반제품 보조탱크의 수의센서 오작동으로 바이오디젤이 우수로를 통해 정읍천으로 유출됐다는 신고에 따라 사고소식이 전해 진 것.
폐식용유로 알려진 유출 제품은 정읍천 하류 2km 지점까지 흘러 들어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시청 환경관리과 직원 6명과 공장직원 등 50여명이 방제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하수종말처리장 직원들과 환경기술인협의회 직원들은 흡착포를 동원해 오후까지 기름띠를 제거하고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폐식용유의 확산을 막는데 주력했다.
시 관계자는 "원료가 사람이 먹는 식용류로서 수질오염이 심각해 질 정도의 사항은 아니지만 흡착포 20박스와 오일휀스를 9군데 설치해 흡착.수거 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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