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방문자수 : 0명
UPDATED. 2025-07-16 00:56 (수)
정읍시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사업 결실
상태바
정읍시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사업 결실
  • 정읍시사
  • 승인 2008.07.08 0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만 10쌍 성사, 하반기 9쌍 합동결혼식 올릴 예정

정읍시가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극복대책의 일환으로 민선 4기 특수시책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사업’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강 광 시장 취임과 함께 민선 4기 공약사업으로 2006년 8월부터 ‘정읍시농촌총각결혼상담소’를 운영, 지난해 4쌍을 성사시킨데 이어 올해도 6월말 현재까지 모두 10쌍이 성사됐다.

국가별로는 몽골 1쌍, 베트남 2쌍, 캄보디아 3쌍, 필리핀 2쌍, 중국 2쌍.

이중 몽골 1쌍은 지난 3월 이미 결혼식을 올렸고 나머지 9쌍은 하반기 국가별로 합동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 강 광 시장은 “인구 감소, 노령화, 저 출산, 결혼을 하지 못한 노총각이 많은 농촌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면서 이를 해결해야겠다고 결심, 농촌총각결혼상담소를 선거공약으로 내세웠고 취임 후 이를 통해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이 사업이 우리의 농촌이 보다 활력을 찾고 돌아오는 농촌으로 거듭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다른 자치단체에서는 농촌총각들에게 보조금 지원 형태로 추진함으로서 국제결혼 실패에 따른 또 다른 사회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나 우리시에서는 직접 결혼사업을 추진하여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읍시농촌총각결혼상담소는 전국에서 유일한 것으로 시에서 직접 운영함으로써 신뢰를 얻고 있다.

시는 “국내결혼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농촌생활을 꺼리는 여성들이 많지 않아 국제결혼이 많이 성사되고 있다”며 “농촌총각들을 준비된 신랑감으로 만들기 위해 예비신랑 교육, 상담을 통해 국제결혼에 대한 마음가짐, 가족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상대국 여성과 컴퓨터 화상채팅, 세세한 상호 정보교류는 물론 합법적인 결혼절차에 의거 안전한 국제결혼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담공무원이 직접 해외 현지까지 출장, 결혼절차를 안내주고 있다.

특히 국제결혼의 사후관리 대책으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시 산하에 설치해 한국어 교육, 요리교육, 다도 등 다양한 한국적응교육을 지원하여 이주여성들의 빠른 적응을 돕고 있기도 하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