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KBS 1TV 모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에서 제기한 ‘중금속 황토팩’ 논란 오명을 벗은 참토원이 GS홈쇼핑(7월5일)과 NS농수산홈쇼핑(7월12일) 방송을 시작으로 본격 영업을 재개할 전망이다.
참토원은 7월5일 밤 9시20분부터 150분간 GS홈쇼핑 특집 방송을 마련해 우선 고급 한방 미용비누 제품인 ‘미자인 비누’와 신제품인 ‘미자인 헤어케어세트’ 방송을 시작으로 방송판매를 본격 재개한다고 밝혔다.
참토원에 따르면 미자인 비누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인기를 모았던 상품으로 미국, 일본 등으로 수출되어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고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끊임없이 러브 콜을 받아온 히트상품이다.
이에 따라 참토원은 이번 홈쇼핑 방송 재개를 통해 황토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입장이다.
참토원 관계자는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로 고객의 입장을 생각하고 고객의 소리를 더욱 귀 기울여 듣는 참토원이 되겠다”며 “이번 방송 재개를 통해 제품의 품질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여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기업으로 다시 한 번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해당 방송 후 참토원은 막대한 피해를 입어 경영위기를 맞았고 황토시장 전체가 어려움운 상황에 처했지만 해당 방송에 강력 대응해온 참토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 받았고, 법원으로부터 정정 및 반론보도 신청에 대한 사실상 승소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후 해당 방송사가 지난 6월6일 본 프로그램을 통해 법원판결문의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 내용을 공식 방송함으로서 참토원은 불공정 방송으로 인해 생긴 오명을 벗고 실추된 기업 이미지를 회복하게 됐다.
수개월간의 법적 공방으로 인해 누적된 피로와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주)참토원 부회장 탤런트 김영애씨는 “그 동안 참토원은 황토 제품의 최고 브랜드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한 제품을 만들어 왔으며 KBS방송으로 인해 회사는 경영위기에 처해졌지만 진실 규명을 위해 싸워 온 결과 그나마 왜곡되었던 내용들이 하나 둘 공정하게 밝혀져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참토원을 아껴주신 많은 분들께 본의 아니게 오랫동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진실을 규명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그 동안의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실추된 기업 이미지를 회복하여 붕괴 위기에 처해 있는 황토 시장이 다시 한 번 일어서 제 2의 도약기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경영혁신에 온 힘을 기울여 더욱 정진하는 참토원이 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참토원은 NS농수산홈쇼핑에서도 방송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첫 론칭 방송은 7월11일 미자인 비누 방송으로 대대적인 사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