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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제136회 1차 정례회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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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제136회 1차 정례회 폐회
  • 변재윤기자
  • 승인 2008.07.09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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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선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 3건 제기

정읍시의회가 지난달 20일(금)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7월4일(금)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136회 정읍시의회 1차 정례회를 마쳤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08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사항 보고, 조례안 심사, 시정질문, 2007회계연도 결산안심사 등 어느 회기보다도 바쁜 의정활동을 보였다.

첫날인 20일 본회의장에서 장학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KTX정차역 설치에 따라 치안질서 유지를 위한 파출소 설치’ 건의에 이어 4일 동안 금년도 주요업무 추진사항 보고를 이뤘다.

또 지난 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상임위를 거쳐 상정된 2007회계년도 결산검사 총 8,683억원(세입 4,991억원, 세출 3,692억원)의 결과에 대해 의결했다.

2차 본회의가 열린 3일(목) 의회는 5분 자유발언에 있어 고영섭 운영위원장의 ‘정읍고사부리성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에 따른 사적지 종합정비 계획 이행 촉구’ 건의와 안왕근 의원의 ‘주민숙원사업 등 소규모공사 추진의 바람직한 방안촉구’건의, 이병태 자치행정위원장의 정읍시 리.통반 하부조직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한 입장발표(전문)가 이뤄졌다.

▶먼저 고영섭 운영위원장은 ‘정읍고사부리성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에 따른 사적지 종합정비 계획 이행 촉구’ 건의안을 들어 문화재청이 지난 2008년 5월28일 고부 구읍성을 ‘정읍 고사부리성(井邑 古沙夫里城)’으로 명명,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제494호로 지정했으나 체계적이고 철저한 재원조달 대책을 강구해 종합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종합정비 기본계획이 2009년에서 2018년까지 10년간 단계별 사업투자 규모를 제시, 4단계까지 총 1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국가차원의 협조와 예산지원이 필수적이어서 관련기관의 지원을 이끌어 내고 사업주체인 정읍시의 재원 확충과 전담 추진 테스크 포스팀 운영 등이 적절히 강구돼야 한다는 것.

이에 따라 고 위원장은 고사부리성의 복원 정비는 정읍을 대표하는 문화재 조성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고 고부관아터와 은선리 고분군 등 고부일대 지역의 특성을 살려 주변 관광 개발 여건을 구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어 안왕근 의원은 주민숙원사업을 비롯한 소규모 건설사업과 각종 보조사업에 있어 공사발주와 보조사업 완료가 전반적으로 늦어지고 있고, 주민숙원사업의 경우 본청에 관리부서의 부재와 비전문직의 감독 문제, 자체설계단의 체계적.효율적 운영방안 강구, 정읍시 발주공사에 외부지역 중장비사용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를 통해 매년 반복적인 행정력과 예산의 낭비사례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효율적이고 바람직한 추진방안을 개선, 모색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 이번 회기에 유일하게 시정질문에 나선 정병선 의원은 농정분야와 관련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이상기후 변화에 복분자 특작물 대책과 각종 병해충 예방 근본대책이 있는 지 강 광 정읍시장에게 따져 물었다.

이어 정 의원은 국제 고물가 인상에 따른 배합사료 폭등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계에 따른 축산 농가 회생 대책이 시에 마련되어 있는 지 등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또한 축제의 사회봉사단체 참여방안과 각종 행사 등 축제에 대한 의전 간소화 방안, 찾아가는 예술공연 확대에 대한 시장의 견해를 묻고, 고유가와 각종 원자재 폭등으로 인한 서민 생활안정 지원대책, 도시가스 확대 방안 및 65세 이상 노인 거주 세대 중 서민 노인층 지원대책 등이 마련돼 있는 지, KTX 정읍역사 주변 치안질서를 위한 파출소 설치 의향여부 등 질문공세를 펼쳤다.

한편 정읍시의회는 4일 오후 6시까지 후반기 원구성에 따른 의장단 선거에 필요한 '소견발표 신청서' 마감 결과, 의장 정도진 부의장과 김승범 의원 2명과 부의장 이병태 자치행정위원장과 김철수 의원 2명, 상임위원장 후보에는 박일 의원, 김현목 의원, 윤영희 의원 등 모두 7명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7일(월) 오전10시 열리는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직을 투표로 선출하게 되며 7일 오후 6시까지 추가 접수가 없는 한 다음날인 8일에는 각 상임위원장 단독출마자를 대상으로 선출을 추진하게 된다.

통합민주당 정읍지역위원회(위원장 장기철)은 이에 앞선 3일 오후 3시 위원회 사무실에서 당 소속 시의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비투표를 실시, 정도진 부의장을 의장, 김철수 의원을 부의장, 운영위원장 윤영희 의원, 자치행정위원장 박 일의원, 경제건설위원장 김현목 의원을 투표로 선출한 바 있다.

이를 근거로 의장 선거는 민주당 소속 정도진 부의장(3선)이 전날 통합민주당 운영위원회에서 당소속 14명의 의원들에 의해 단일후보로 선출되면서 당선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부의장 또는 상임위원장 선거에는 아직 변수가 남아있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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