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잘사는 정읍을 만든 시장으로 역사에 남고 싶다”는 소망을 밝혀온 강 광 시장이 세일즈 시장으로서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강 시장이 최근 정읍지역 대표적 농산물 브랜드인 단풍미인쌀 판매에 직접 나서며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는 것.
지난 6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찾은 강시장은 점심식사를 위해 들른 한 식당에서 즉석 판매에 나서 단풍미인쌀 20kg 20포대와 복분자주 3박스 등 100여만원 상당을 파는 실력을 보였다.
식당 주인에게 쌀의 구입처 등을 꼼꼼히 묻고 확인 한 뒤 단풍미인쌀의 우수성을 홍보, 이에 감동한 주인으로부터 구입확답을 받은 것.
이 식당은 특히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풍미인쌀을 구입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일즈 시장으로서의 강시장의 이력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국비확보나 출장차 방문하는 지역 어느 곳이든 식당에 들르면 주인을 불러 쌀 구입처와 단풍미인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 구입의사를 받아내고 있다.
정읍 지역내 식당도 예외는 아니다.
강 시장은 지역음식점을 대상으로 단풍미인쌀 사용 운동을 전개하는가 하면 직접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의 결실로 지난해 29개소였던 단풍미인쌀 사용 모범음식점이 올해는 60개소로 확대됐다.
시관계자는 “미질 향상에 따라 자발적으로 사용하는 업소가 늘어난 것도 있지만 시장님의 적극적이고 발 빠른 세일즈도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들 단풍미인쌀 사용업소에 단풍미인쌀 사용 업소 표시판을 부착해주고, 단풍미인브랜드가 표시된 앞치마와 식탁포를 제작, 지원하는 등 단풍미인쌀 판로에 총력을 쏟는 한편 단풍미인쌀 생산 6년째를 맞아 ‘전국 12대 브랜드 쌀’로 인정받기 위해 품질 고급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