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세계태권도 문화엑스포 참가 선수단 정읍 방문
제2회 세계태권도 문화엑스포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단이 지난 6일 정읍을 방문했다.
도내 문화 관광 및 문화체험행사로 마련된 이번 방문에는 대형버스 10대로 각국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내장산 전망대와 내장사에 들러 수려한 여름 내장산의 정취를 만끽한 뒤 정읍사예술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정읍사국악단원들이 펼치는 흥겨운 우리 가락과 춤사위를 즐겼다.
이어 유태길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갑오동학농민혁명의 혼이 담긴 황토현동학유적지를 방문했다.
이날 강 광 시장을 대신해 환영에 나선 진춘섭 부시장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 참가한 선수 여러분의 정읍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정읍만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 관광지를 둘러보고 마음껏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진 부시장은 특히 “정읍은 우리나라 제일의 생활체육도시, 스포츠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고장”이라고 소개하고 “스포츠가 세상을 바꾼다는 말처럼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가 세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회 세계 태권도문화엑스포는 엑스포조직위원회와 전북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행사.
4일부터 11일까지 전주시와 무주군 일원에서 겨루기, 품새, 격파, 경연대회, 문화체험과 공연행사 등이 진행되며 47개국 2천300여명(외국인 1천300명, 내국인 1천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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