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고부면 만화리 주택화재 발생
지난 10일 저녁 8시23분경 정읍시 고부면 만화리 소재 유 모씨(여, 69)의 주택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 화재로 부동산 1층 80㎡소실과 가재도구 300여점 소실 등 33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는 주택 소유자 유 씨가 주방에서 쌀을 씻고 있던 중 작은방에서 불길이 솟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소방서 대원들은 주택 전면 우측 작은 방에서 발화되어 안방, 거실 등으로 연소 확대된 것으로 판단, 정확한 발화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평면 주택 화재 발생
이평면 청량리 박 모 씨(남,76) 소유 주택에 화재가 발생, 8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지난 10일 5시52분경 이 마을 주민 장 모 씨가 박 씨 주택 창문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화재 발생 당시 박 씨 부부는 밭일로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빠른 출동에 나선 소방서는 안방이 소실정도가 강해 누전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화인은 조사 중이다.
폭염에 콩밭 메다 이평면 80노모 숨져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된 지난 9일 오후 7시51분경 정읍시 이평면 마항리 유서마을 인근 콩밭에서 박 모씨(여.87)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박 씨의 아들 김모(60)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소방서와 시에 따르면 당일 서울에 사는 아들 김 모씨가 노모를 보기 위해 당일 고향집에 내려오는 도중 집으로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아 오후 7시30분경 노모를 발견, 119와 112에 신고하게 된 것.
경찰은 유가족의 진술에 따라 폭염 속에서 일을 하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정읍시 최고기온이 34.1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