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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지역 장마영향 벼 생육 저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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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지역 장마영향 벼 생육 저조 우려
  • 변재윤기자
  • 승인 2008.07.15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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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고추, 장마후 급성 시들음병과 총체벌레 최우선 방제 시급

최근 고유가와 비료가격 인상 등으로 농민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정읍지역 벼 생육상태가 이상기온으로 인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2개월 동안의 기상현황이 평균기온이 21.2℃로 전년보다 0.1℃ 높고 강우량은 283mm로 전년 165mm보다 118mm가 많았으며 햇볕 쪼임량은 319시간으로 전년 375시간 보다 56시간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정읍지역 벼의 키가 43.1cm로 전년 43.5cm보다 0.4cm 적고 가지수는 16.5개로 전년 17개보다 0.5개가 적어 평당 주수는 75.6주로 전년보다 0.4주가 적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년 5월 중순 못자리 생육기 온도가 전년보다 3가 낮아 모생육이 저조한 것이 생육 부진의 주원인으로 꼽고 있는 것.

이와 함께 시는 입암, 소성, 영원, 이평, 감곡, 정우, 태인 등지 0.1ha 규모에 줄무늬잎마름병 발생 현상을 보여 속효성 유.수화제를 즉시 보완 방제토록 지도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발생 농가를 대상으로 대장을 작성해 특별 방제에 힘을 쏟고 있다.

더불어 시는 관내 조생종 재배면적 578 ha(3.5%)에 주요 발생품종이 운광, 태봉 등 조생종으로서 조생종벼(5월 10일 이전 이앙) 이삭거름 시용지도를 비롯 쓰러짐 예방을 위한 논말리기, 흰잎마름병 및 도열병 발생 우려답 사전 예방지도, 깨끗한 들판조성을 위한 잡초방제 등의 기술지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1일 기준, 노지 고추재배 생육상황에 있어 6월 평균기온이 전년보다 0.3℃ 낮고 일조시수도 3.7hr 부족하지만 강수량은 89.8mm가 많아 고추가 웃자라 약한 상태로 장마후 역병, 탄저병 증가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

시는 노지고추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80%인 1,430ha(노지 1,376ha, 턴넬 54ha)로 예상하고 있으며 주로 신태인읍과 감곡, 정우, 태인, 옹동, 칠보면을 주 재배지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 지역의 현재 생육상황(7.1일 기준)은 3.3㎡당 주수 12.2주, 초장 78.7cm, 현착과수18.8개로 나타났고 초장은 전년보다 0.3cm, 평년보다는 5.2cm 크며 착과수는 전년보다 0.2개, 평년보다는 2.2개 많은 것으로 집계했다.

시 당국은 금년 농가들의 이중고를 감안, 생육관찰을 통한 주기적인 양분공급과 예방위주 병해충 방제(역병, 탄저병, 총체벌레, 진딧물 등)를 이루고 무분별한 영양제나 비료, 농약 과다공급으로 피해가 나타나지 않도록 장마기 포장관리 및 병해충 방제 지도에 현장을 뛰고 있다.

하지만 현재 역병이 5%, 탄저병 3% 정도였지만 총체벌레, 응애, 진딧물로 인한 괴저바이러스로 인해 낙엽, 낙화, 낙과가 나타나 점차 발생 면적이 증가하고 있어 장마후 급성 시들음병 예방과 총체벌레 최우선 방제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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