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1번 오근량 후보. 기호2번 최규호 후보 2파전
정읍선거인 9만7천964명(남 4만7천219명, 여 4만9천745명) 부재자 1,762명
오는 23일(수) 국민투표로 치러지는 전라북도 교육감선거에 오근량 전 전주고등학교 교장과 최규호 전 교육감이 9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13일간의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는 당초 예비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던 송광섭 원광대 교수가 등록을 하지 않아 2파전으로 압축됐으며 10일 0시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국민의 직접투표에 의해 치러지는 이번선거는 40년의 풍부한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가가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오근량 전 전주고등학교 교장이 당선을 위해 총력에 나서고 있다.
또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최규호 전 교육감이 재직시 일궈낸 교육성과와 탄탄한 조직력, 그리고 인지도를 앞세워 수성을 위한 표밭갈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완주 봉동이 고향인 기호 1번 오근량(吳根亮,63) 후보의 핵심공약은 글로벌 인재 육성 통한 전북발전 인프라 구축을 비롯 교육격차 해소, 현장중심의 인사혁신 통한 깨끗한 교육행정 구현, 비폭력 학교문화정착 등의 학생에게 꿈과 희망, 공교육강화로 사교육비 반액 절감 등 5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김제 월촌이 고향인 기호 2번 최규호(崔圭晧,60) 후보는 학력신장 정책 강력 추진, 원어민교사 및 원어민 수준의 영어교사 1,000명 확보, 교육경비지원 연간 1천억원 투자 유치, 우리 농축수산물활용 제도화 및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화장실 개선 등 학교 환경 선진화 등의 5가지 핵심공약을 들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가 20%를 밑도는 최저 투표율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선관위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행정력을 동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전라북도 교육감선거는 오는 7월23일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치러지며 부재자 선거는 오는 7월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신고를 접수받아 오는 17일과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통보받은 부재자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게 된다.
정읍지역 선거인(1989년 7월24일 이전 출생자)은 7월9일 현재 총 12만3,310명의 인구 중 9만7천964명(78.63%)이며 이 가운데 남자는 4만7천219명, 여자 4만9천745명으로 확정된 부재자는 1,76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