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소방 행정직을 현장요원으로 전환하고 농촌지역 구급구조와 화재진압 능력 강화가 골자인 소방조직 개편안이 마련, 전북도가 지난 10일 이 같은 내용의 소방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농촌지역 고령화 추세에 맞춰 정읍 칠보면 등 7개 읍면에 119구급대가 신설되어 119구급대가 총 66곳으로 늘었고 읍면지역 45곳의 119지역대는 각각 1~2명씩 출동인력이 보강돼 ‘나 홀로’ 지역대는 모두 사라지게 됐다.
이들 지역은 마땅한 의료기관이 없고 환자 이송체계도 갖춰져 있지 않은 곳으로 금번 개편으로 구급차와 구급요원이 배치돼 응급 상황에 대비하게 됐다.
도심권의 경우 소방안전센터 등의 인력규모를 재조정해 행정직 소방관 38명을 구급요원으로 전환, 연차적으로 2교대 근무지를 3교대로 전환키로 했으며 모든 소방서에 현장지휘와 화재조사를 전담할 현장기동단도 신설, 각각 7~8명의 인력이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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