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정읍지청(지청장 박형관) 직원들이 장맛비로 한동안 연기되었던 사랑의 자장면 나눔 봉사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4일(금) 오전11시30분 박형관 지청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정읍시 수성공원에서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께 찌는 더위 속에서도 사랑의 자장면 배달봉사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공원에서는 정읍농협 봉사자들이 쌀 면발을 직접 뽑아 맛깔스럽게 만든 자장을 그릇에 담가주는 봉사에 함께 했다.
박형관 지청장은 봉사에서 “몇 번의 배달에 등에서 땀이 흥건히 적셔졌지만 쌀자장 한 그릇에 입가에 밝은 미소가 피어나는 어르신들의 얼굴을 보니 더 많은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쌀자장 나눔의 봉사에 이번 행사에는 박 지청장이 어르신들께 반주로 소주를 직접 나눠 주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검찰상 구현을 실천하기도.
한편 모처럼 재개된 행사에 직원들은 부산한 발걸음을 보인 가운데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의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다시금 배달하는데 배고픔도 잊고 넉넉한 기쁨의 봉사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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