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미인 씨없는 수박, 달고 맛있습니다!”
농협정읍연합사업단 관내 농산물 판매에 앞장 다짐
정읍시와 정읍수박연구회(회장 이석변)는 지난 22일 단풍미인 ‘씨없는 수박” 평가회를 가졌다.
강 광 시장을 비롯 정도진 정읍시의회의장, 이병태 부의장, 우천규 의원과 백남태 농협중앙회 정읍시지부장, 은종선 전북수박특화사업단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정읍수박연구회원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평가회에서는 생산된 수박 및 ‘단풍미인’, ‘정읍시’ 등의 글자를 새긴 조각수박 전시와 함께 미국과 이스라엘 등 10여개 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유전자원 품종 전시 등도 함께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특히 마련된 시식회에서 참석자들은 “일반수박에 비해 훨씬 달고 사각사삭한 육질이 혀에 감치는 맛이 일품이다”고 입을 모았다.
평가회에 참석한 시 관계자는 “무게 6kg이상, 당도 11브릭스 이상인 수박에 한해서만 시의 대표브랜드인 ‘단풍미인’ 브랜드로 출시되고 있으며 이들 단풍미인수박 중에서도 ‘씨없는 수박’은 13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정읍시 수박연구회 주축으로 70농가가 재배하고 있는 정읍 단풍미인수박은 연 3기작으로 출하되고 있는데 이번에 평가회를 가진 씨없는 수박은 2기작으로 내달까지 출하될 예정이다.
이어 3기작은 10월과 11월에 출하될 전망으로 시는 3기작 재배를 통해 출하시기를 조절함으로서 농가소득 제고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단풍미인수박은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형할인마트인 E-마트에 80%이상 계약 체결로 납품되고 있다.
시와 연구회는 “앞으로도 꾸준한 품질향상 노력으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에 출하, 연간 50여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날 강 광 시장은 “단풍미인수박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명품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품질이 균일성 확보와 품질 향상을 위해 연구회원은 물론 공무원을 비롯한 우리 모두가 노력해나가자”고 밝혔다.
정읍 수박연구회는 관내 수박농가 70여명이 결성한 모임으로 수박농사 기술 향상에 노력하고 있으며 63ha의 재배 면적에서 연간 씨없는 수박을 37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특히 금년도에는 농협중앙회 정읍연합사업단과 원협이 이마트와 부산 메가마트, 농협 강서공판장 등 소비지 출하처를 개발하여 12억원의 판매 실적을 거양하기도.
한편 농협 정읍시지부 백남태 지부장은 “정읍시와 적극 협조하여 수도권 소비지에서 평가회 및 시식회를 가질 예정이며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의 명성과 인지도를 널리 알림은 물론 중간상의 포전매매 방지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