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흡연율 증가와 저연령화, 여성화 경향이 급속히 확산되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 정읍보호관찰지소(지소장 김용구)가 지난 5일 보호관찰소 강당에서 보호관찰청소년 25명을 대상으로『한방 금연침 무료 시술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 이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놓았다.

한방 금연침 요법은 특정한 이혈(耳穴)의 자극을 통해 흡연 욕구를 감소시키고 몸의 균형을 개선시켜 전신의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한 요법으로 간단하게 금단증상을 방지하며 피내침 이용으로 통증과 부작용 없이 금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금연침은 현재 정읍덕천보건지소 부소장으로 재직 중인 이동규 한의사가 상담.시술을 이뤘고 시술에 앞서 담배의 유해성분 알아보기,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시청각 교육도 병행, 참여도와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황남례 보호관찰관은 “보호관찰청소년의 흡연율 감소와 더불어 흡연과 연계된 비행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관내 보호관찰청소년들이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