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조합장)은 지난 1일(금) 수성지구 공원에서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건강한 여름나기 무료 이·미용 및 닭죽을 대접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농협이 매년 복날을 맞아 실시하는 어르신 위안잔치로서 올해는 500여명의 어르신과 정읍농협 자원봉사자 및 임직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오전 10시부터 위안공연을 시작으로 개최된 당일 행사에서 어르신들은 자원 봉사자들이 정성으로 마련한 닭죽과 소주, 아이스크림 등으로 식사를 하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남영 조합장은 "닭죽 한 그릇과 머리 손질이지만 이용원이나 미장원에 가기 힘들고 하루 종일 소일거리 없이 마땅히 쉴 곳도 없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안이 됐으면 하면 바램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농협은 독거노인들을 위해 9년째 매일 점심도시락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은 수성지구 공원에서 400여명의 무의탁 노인들과 소외계층을 위해 즉석에서 만든 쌀 자장을 4년째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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