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만 여명의 예술인들이 모여 치르는 '제 47회 전라예술제'가 내달 5일(금)부터 4일 동안 정읍천 어린이축구장에서 펼쳐진다.
‘함께하는 예술문화 따뜻한 전북’의 주제로 열리는 올해 전라예술제는 사)한국예총 전라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전북예총. 10개협회, 정읍예총이 주관, 전라북도, 정읍시, 예총시군지부가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군산에 이어 올해 정읍으로 이어진 전라예술제는 전북예술인들이 한 해 동안 연마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발표함으로서 개인의 역량과 기량을 높이고 동시, 전북문화예술을 발전시키며 예술인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자 한 취지.
전북예총 백봉기 사무처장은 “본 예술제를 지역에 개최함으로서 문화집중화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특히 정읍시민에게 종합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좀 더 풍요로운 삶과 정서 순화에 보탬이 되고자 각 협회별로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해 더욱 풍성한 공연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9월5일(금) 음악협회의 개막과 음악공연을 시작으로 영화인협회의 영화상영과 6일(토)은 오후 5시부터 연예협회의 예술가요제, 무용협회의 공연, 영화상영이 이어지고, 7일(일)에는 저녁7시부터 연극협회와 국악협회, 영화인협회가 마련한 공연과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또 마지막 8일(일)에는 오전10시30분부터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전북예총 주관 ‘정읍을 새롭게 디자인하자’의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되며 저녁7시30분부터 진행되는 폐막식은 정읍예총 주관, 예술 공연과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시민한마당 잔치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예술제 기간 동안 건축협회는 다양한 건축문화를 선보이고 건축포럼을 열며, 문인협회는 시화, 미술협회는 입체.설치 작품, 사진작가협회는 전북의 산하 및 정읍의 아름다운 절경 사진을 행사장 전시관에서 각각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