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요소중점관리 우수축산물 HACCP 인증으로 업계 선도
식육포장처리업 중 유일한 안전성 확보.. 학교급식 최적격

정읍시 관내 식육포장처리업 가운데 (사)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으로부터 최초로 우수축산물 HACCP 인증을 받은 업소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동종 업계를 비롯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화제의 대상은 지난 2008년 6월30일 HACCP적용 지정받은 수성동 『미원푸드(대표 박영민.은영덕)』
‘미원푸드’는 닭과 오리 등의 가공포장처리 전문업체로서, 정부가 지원 육성하는 육계계열화 농장에서 제품을 받는 군산 (주)동우와 유통시스템을 갖추고 소비자의 식탁까지 신선하면서도 위생적인 오리.닭고기만을 공급하고 있다.
여기서 육계계열화와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을 보유한 (주)동우는 안전성과 고객을 최고의 자부심으로 여기는 닭고기 전문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은 생산-제조-유통의 전 과정에서 식품의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위해 요소를 제거하거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단계에 중요관리점을 설정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식품의 안전을 관리하는 제도.
특히 식육포장처리업이나 축산물가공장(식육가공장, 유가공장, 알가공장)에 대해선 농림부(국립수의과학검역원)담당자 및 관련 전문가가 신청 작업장에 대한 현지 실사 등 매우 엄격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HACCP 적용을 인증하고 있어 이번 미원푸드의 인증은 괄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대부분 가축사육농장이나 사료공장, 축산물가공업, 유가공업 등에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보더라도 이 업체의 인증 과정은 단순히 볼 수 없는 대목이 있다.
기본적으로 은영덕 대표와 더불어 이병선 HACCP팀장과 오영숙 품질관리팀장 모두 HACCP기준원 기본과정에 참여해 이수를 완벽히 마쳐야 했고 현장 실사를 통과하기까지 전 과정에 있어 평가의 만족도를 달성해야 했다.
이 때문에 현재도 가공장에는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어 개인위생수칙을 생명으로 지키고 있으며 에어샤워는 기본이고 감기나 상처를 입은 직원차단과 흔한 불필요한 잡담조차 하지 못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물론 포장이 안 된 제품이나 소독된 용기를 오염된 손으로 만지는 것은 생각도 할 수 없다. 그만큼 위생에 있어선 일반인들이 상상치 못할 만큼의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자부하고 있다.
실제로 이 회사의 가공장은 원료육 입고에서부터 보관, 발골 및 절단, 계량 ,내포장, 금속검출, 외포장, 완제품 보관, 출고에 이르기까지 공정이 완벽한 위생 상태를 갖추고 있다.
이처럼 위생관리를 수행할 수 있는 미원푸드는 체계적인 위생관리시스템 확립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제조해 고객에게 신뢰와 행복을 주는 닭고기 전문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998년 10월 자본금 4천만원에 미원닭집으로 시작한 박영민 대표는 성실성과 고객 서비스만족을 실현하면서 2003년 가공업과 축산물판매업신고를 마치고 2005년 1월 본격적인 식육포장처리업에 돌입했으며 2007년 7월 컨설팅 계약 후 HACCP을 추진, 드디어 올해 1월 가공장을 증축한 후 ‘미원푸드’로 상호를 공식 변경했다.
현재 각종 식당을 비롯 병원, 학교급식에 주요 거래를 이 업체의 생산 제품은 미원 백숙용, 미원 절단육, 미원 북채, 미원 날개, 미원 삼계, 미원 닭가슴살, 미원 닭정육이 주력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