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 분주한 강 광 시장이 지난 20일에는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농촌진흥청과 국립종자원을 방문, 관련 사업에 필요한 국가예산확보 활동을 벌였다.
내장산 관광테마파크 조성 사업의 일환인 농경문화체험관, 농작물유해물질 분석기관 육성, 청보리정선시설 추가사업 및 맥류전용수확기 지원 등의 사업에 필요한 국비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선 것.
강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는 농촌진흥청 이수화 청장, 국립종자원 배인태 원장을 차례로 방문, 대담을 갖고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이 청장과의 대담에서 강 시장은 농경문화체험관 건립비중 국가예산 11억원과 농작물유해작물 분석장비 구입에 필요한 2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 이 청장으로부터 지원을 약속받았다.
시에 따르면 농경문화체험관 건립은 도시 소비자들에게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중요성은 물론 정읍지역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보여 주고 농특산물 판매공간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시는 또 “농특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해서 운영하고 있는 종합 검정실을 농작물 유해물질 분석 전문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분석 장비가 꼭 필요하다”며 사업비 확보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농촌진흥청 방문을 마친 강 시장은 곧바로 안양에 있는 국립종자원을 방문하여 배인태 원장과 대담을 가졌다.
정우면 우산리에 청보리 종자정선시설 유치에 적극적으로 도와준데 대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자 배 원장은 당초 16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세계제일의 정선시설을 갖추기 위해서 44억원을 증액한 212억을 투자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농림수산식품부 임대농기계 사업으로 맥류전용수확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10억원도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자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한편 이날 2010년도에 청보리 종자정선시설이 완공되면 국립종자원 전북지원을 정읍으로 이전해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