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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올림픽 정읍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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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올림픽 정읍의 영광
  • 정읍시사
  • 승인 2008.08.2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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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73kg급 왕기춘선수 은메달

체조 김대은, 레슬링 한태영 분투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의 슬로건으로 지난 8월8일부터 24일까지 16일간 개최된 지구촌 대축제 2008 베이징올림픽이 폐막했다.

총 23종목 302개 금메달에 204개국 1만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대회에 한국 전사들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를 획득, 역대 최다 금메달 수확이라는 영예와 더불어 종합 순위 7위, 아시아 2위라는 최고의 성적을 내고 올림픽을 마감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정읍출신 국가대표 선수는 레슬링 한태영(칠보), 유도 왕기춘(수성동), 체조 김대은 선수(시기3동) 그리고 윤창선 체조코치 등 4명.

이 가운데 유도 남자 73kg급에 출전한 왕기춘(20.용인대2년) 선수는 지난 11일 베이징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엘누르 맘마들리(아제르바이잔)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13초 만에 한판으로 져 아쉬운 은메달을 손에 쥐었다.

8강전에서 레안드로 갈레이로(브라질)와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치루면서 늑골을 약간 다쳐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이 패인이 되었다.

왕기춘 선수는 정읍시 농소동 수성동에서 아버지 왕씨와 어머니 박(43)씨의 1남2녀 중 외아들로 태어나 서울체고를 거쳐 용인대 2학년에 재학 중이고 현재도 농소동 삼화타운 아파트에는 조부 왕상기(72세)씨가 거주하고 있다.

왕 선수는 탁월한 기량으로 중.고.대학에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으며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선수를 제치고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했다.

하지만 예선을 3위로 통과해 한껏 기대를 모았던 체조의 김대은(24.전남도청)선수는 안마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해 90.775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또 14일 열린 2008 베이징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96kg급 1회전을 부전승으로 16강전에 진출한 한태영 선수는 독일의 미르코 엔글리히 선수와의 2회전에서 1라운드도 따내지 못한 채 0-2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와 더불어 본 올림픽에 2군 체조코치로 숨은 조력을 다했던 윤창선씨(41)도 정읍을 빛낸 인물로 손꼽고 있다. 윤 코치는 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체조 은메달 선수로서 대한체조협회 감독,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체조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윤 코치의 모친 박기미(68세)씨가 현재 시기3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정읍시 수성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형 윤두선씨가 그의 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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