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유성엽 의원 농림수산식품위 배정
“무소속이지만 제가 반드시 해야겠다는 의지는 아무도 막지 못했습니다”
국회가 지난달 26일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친 가운데 정읍 유성엽 국회의원이 농림수산식품위원으로 배정, 지난달 30일 당찬 포부를 피력했다.
유 의원은 “지난 선거과정에서 국회 임기 전반기를 농림수산식품위원(당시 농림해양수산위)으로 활동하겠다는 약속을 드린 바 있었고 시민들의 지지와 기대가 있었기에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지난 봄 변변한 대책하나 마련하지 못한 상황에서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이라는 높은 파고 앞에 힘없이 무릎을 꿇어야만 했지만 지금은 쇠고기 보다 더욱 험난한 난관인 FTA로 우리 농업과 농촌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있다”며 “하나 되어 힘을 모아 이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돈이 되는 농업을 위해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유 의원은 필요하다면 관련 규정을 제.개정하겠다”고 말하고 “수출농업을 구체화하기 위해서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 육성하겠다”며 소신을 밝혔다.
전북도내 11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3명이 유 의원과 같은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성엽 의원은 최근 과천 정부종합청사를 찾아 기획재정부 예산관련 간부들을 상대로 현재 심의중인 △RI바이오닉스센터 설립, △첨단과학산업단지 진입도로 확장, △순환복합영농시범단지 조성사업 등 정읍지역 현안에 대한 예산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등 활발한 의정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정읍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