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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종은 땡땡땡 누구를 위하여 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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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종은 땡땡땡 누구를 위하여 울리나’
  • 변재윤기자
  • 승인 2008.09.03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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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초등학교 이종월 교장 출판기념회 성황

지난 8월23일(토) 오전10시30분 42년의 교편생활을 마무리하는 정읍동초등학교 修堂수당 이종월 교장(사진)의 정년퇴임식이 학교 강당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는 선생이 펴낸 ‘학교종은 땡땡땡 누구를 위하여 울리나’ 교단수상일기집 출판 기념행사를 겸한 지인들과의 축하연회도 병행했다.

이종월 선생은 ‘단 한번 세상에 나와 생애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시기인 유.소년기의 교육을 하면서 40여년동안 보고 때로는 갈등과 양심적인 가책을 느끼면서 틈틈이 기록했던 작은 이야기를 모아왔다’고 책머리 글로 서술했다.

선생은 또 기념식에서 “참으로 외로운 길, 교단 42년 동안 많은 분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정년을 맞게 됐다”며 “긴 세월동안 한 걸음 한 걸음 옮길 때마다 모아 두었던 작은 이야기들을 소라를 줍는 소녀처럼 소박한 정성으로 엮어 세상에 내놓고자 한다”고 소회했다.

자녀를 둔 학부모나 평생을 두고 아이들을 지키고 영혼을 상대하여 기르시는 우리 선생님들께 이야기를 바친다는 선생은 어린이가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꿈꾸며 총 6부의 자신의 인생을 회고했다.

본래 부안군 상서면 출신인 이종월 교장은 정읍동초등학교 초임교사를 시작으로 2003년 초빙교장으로 정년을 맞기까지 이 학교와 인연이 매우 깊다.

그는 한국교총중앙대의원과 교육부교육정책자문위원, 정읍시교총연합회장, 샘골초등교육발전연구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한국효도회 정읍지역회장을 맡고 있다.

전북애향대상을 비롯 내무부장관표창, 교육부장관표창, 새마을포장, 홍조근정훈장의 수상이력과 더불어 학교 운영계획의 방안과 그 적용의 실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구성 방안, 오륜의 길(공저) 등 다수의 저서가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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