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6.15공동선언 8주년 및 10.4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통일에 대한 열망을 모으는 자리가 개최된다.
오는 23일(화) 정읍천변 어린이축구장(우천시 정읍시 실내체육관)에서 정읍민주연합이 주관하고 정읍시, 전라북도 정읍교육청, 정읍시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읍시협의회가 후원한 정읍시민통일문화마당 준비위원회 주최 ‘제7회 정읍시민통일문화마당 및 제5회 정읍어린이통일그림그리기대회’가 열기의 현장.
올해 10.4공동선언 기념일을 기해 마련된 행사에 대해 유철준 준비위원장은 “새로운 정부 탄생과 더불어 경색되고 있는 남북관계 현실에서 10.4공동선언 1주년을 기해 정읍에서부터 통일의 기운을 모아가는 자리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특히 올해로 제7회째를 맞고 있는 정읍시민통일문화마당에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읍시민들의 염원과 7천만 겨레의 다짐을 담아 민족자주, 평화통일의 기치를 확산시키는 자리로 만들어 내야 할 때라고 강조한 유 위원장은 우리 민족의 최대의 염원인 통일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는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시민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여 통일에 대한 확신을 고조시켜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에 따라 행사 준비위는 당일 오후 2시부터 개최되는 정읍어린이 통일그림그리기대회를 위해 참가 공모에 나섰으며 정읍시 거주 초등학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마련해 두고 있다.
작품은 ‘민족의 평화와 화합 및 통일에 대한 염원을 표현’의 주제이어야 하며 당일 주최측에서 4절 켄트지를 배부할 예정이지만 재료 및 도구는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형식과 재료 사용은 자유)
정읍어린이 통일그림그리기대회는 어린이들 스스로가 그림을 통해서 분단의 현실을 깨닫고 통일에 대해 생각하게 함으로서 바람직한 통일을 소망하게 하고자 매년 진행되고 있는 행사.
심사는 저학년부(1~3년)와 고학년부(4~6년)로 나눠 진행되며 시상은 통일상(금상) 1명 : 교육장상 및 장학금 7만원, 백두상(은상) 2명(저학년부와 고학년부 각 1명씩) : 교육장상 및 장학금 5만원, 한라상(동상) 4명(저학년부와 고학년부 각 2명씩) : 교육장상 및 장학금 3만원, 장려상40명(저학년부와 고학년부 각 20명씩) : 정읍시민통일문화마당준비위원장상 및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접수기한은 23일(화) 오후 2시까지이며 당일 행사장에서 직접 신청도 가능하고 접수방법은 직접 접수 및 팩스 063)536-4324 / 이메일 vdaeseon@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더불어 준비위는 10.4 남북공동선언 1주년 2008 통일염원UCC 공모전도 마련, 참가자격 구애없이 개인 또는 공동 창작 영상물(5분 이내)의 규격으로 단편, 영화, 다큐, 애니메이션 등 모든 형식이 포함되며 이산가족, 개성공단, 철도개통, 남북교류, 평화 등 민족의 화합과 공동번영 및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 등을 표현하는 주제면 가능하다. 작품접수는 20일(토)까지 이메일로 접수 후 유선연락(jeupdlp@hanmail.net/ 063-536-4324)을 해야 한다.
한편 저녁시간에 펼쳐지는 당일 정읍시민통일문화마당은 학산여고 고적대를 비롯 택견시연, 초청가수 공연이 다채롭고 오후 4시부터는 참여행사가 마련돼 페이스페인팅 및 한반도 단일기 판화체험, 풍선 나눠주기 등 흥미와 재미가 풍부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