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해 추석명절 상차림 및 음식 만들기 교육을 가졌다.

지난 10일 정읍여성문화관 3층에서 요리 전문강사인 이승희씨를 초빙, 약식과 삼색나물인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만드는 요령을 교육했다.

시는 “우리 전통음식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특히 명절을 앞두고 추석상차림에 대한 이해를 도움으로써 이민여성들의 소외감을 덜어주고 가족간 화합은 물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한국어교육, 비즈공예, 문화탐방, 가족사랑나누기 등)을 마련, 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결혼이민자가족 실태조사 통계에 따르면 현재 정읍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은 총 311명(중국139, 베트남67, 필리핀53, 일본37, 타이완 4, 태국4, 미얀마2, 기타10)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읍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