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4억7천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981㎡ 부지에 건평 367㎡의 규모의 현대식 시설을 갖춘 신태인보건지소를 신축하고 지난 10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강 광 시장을 비롯 정도진 의장과 시의원,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신태인보건지소가 지역민들의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 산실로서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기원했다.

시에 따르면 기존의 보건지소는 1980년에 지어진 건물로 장소가 협소하고 진료환경이 열약한 실정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부족함이 많아 새로운 보건지소의 신축에 대한 지역민들의 열망이 높았다.

이에 따라 보건소 김구봉 담당은 이 같은 여론을 수렴해 보건지소 신축 사업비 확보차 수차례 보건복지부를 방문, 국비 3억1천800여만원을 지원받고 시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완공된 신태인보건지소는 의과 및 한방진료실, 대기실, 건강증진실, 공중보건의 숙소 등을 갖추고 있어 질 높은 보건서비스 제공 등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 파수꾼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보건지소 신축을 계기로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소요원이 최선을 다하고 주민들도 적극 이용하여 보건지소가 지역민들의 건강과 복지증진의 중심적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읍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