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핵심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의 하나인 칠보물테마유원지 공사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다.
옥정호와 동진천의 청정수자원을 이용한 관광인프라구축사업의 하나인 칠보물테마유원지 조성사업 기공식이 8일 오후3시 칠보면 무성리 조성현장에서 강 광 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및 시민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있었다.
2010년 7월경 완공예정인 칠보물테마유원지는 무성리 52,4876㎡ 부지에 토지 매입비 14억원과 공사비 70억원, 기타 6억여원 등 모두 90여억원이 투입돼 조성된다.
물테마체험전시관과 물놀이장 조성은 물론 우리나라 유교의 종장 고운 최치원의 유상곡수((流觴曲水)로 유명한 유상대가 재현되고 인공폭포 및 주차장, 다목적 광장 등이 설치되고 야생화 및 수생식물도 식재된다.
특히 물 지식과 영상코너, 물놀이체험, 동진강이야기 등의 스토리 라인(Story Line)으로 조성되는 물테마전시관은 도내는 물론 전국지역 아동 및 학생들에게 좋은 체험학습장으로 최적의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강 광 시장은 식사를 통해 “칠보물테마유원지 조성은 아름다운 옥정호와 더불어 동진강 줄기와 함께 전국 최대의 체험학습놀이공간으로 조성돼 정읍의 사계절 관광지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칠보물테마유원지조성사업은 태인.칠보.산내와 산외를 중심으로 한 태산선비문화권의 전통문화와 연계한 체험과 학습, 놀이형 관광시설을 확충하는 인프라 구축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이 완료되면 태인 피향정, 산외 한우마을과 김동수가옥, 산내의 옥정호, 칠보의 무성서원과 칠보발전소, 동진강 물 놀이터 등이 연계돼 연 7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함은 물론 200억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내장산권과 동학문화권, 정읍사권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