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성매매방지법 시행 4주년을 맞아 여성폭력방지정읍시협의회와 정읍성폭력상담소, 정읍시여성단체협의회, 정읍시자율방범대, 치안모니터요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성매매, 아동.여성폭력 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가졌다.
교육에서는 강사로 초빙된 김운회 전주대학교 교수가 ‘성매매, 아동.여성폭력 예방’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 교수는 교육에서 “성매매 및 아동과 여성에 대한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남녀 성차별의식 탈피하고 가정폭력을 범죄로 인식하는 전환이 필요하고, 만일의 사태시 피해자들도 가정폭력특례법과 가정폭력방지법 등을 활용한 고소 등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는 경찰의 적극적 개입과 지방자치단체의 사회 복지적 서비스 등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정읍성폭력상담소(소장 최옥숙)에서 여성발전기금사업으로 실시한 ‘성매매 방지를 위한 글짓기, 그림, 표어 공모전’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입상자는 중.고등학교 학생 32명으로 정읍시장상에 글짓기는 박준규(호남고 1년), 그림은 이재홍(배영고 2년) 군이 차지했다.
또 교육장상에 유승규(배영고1년).임우주(입암중3년), 전북과학대학장상에 정은혁(호남고2년).신아름(입암중3년), 정읍시여성단체협의회장상에 임찬우(배영고1년) 외 5명, 정읍성폭력상담소장상에 송은혜(정읍여중 3년)외 19명이 수상했다.
특히 이날 참가자 전원은 시가지 중심지로 자리를 옮겨 아동.여성폭력 방지 가두캠페인을 펼치며 ‘우리아이지키기’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홍보활동을 벌였다.
또 부대행사로 시청 종합민원실 앞에서 가정폭력상담소와 성폭력상담소가 주관한 여성폭력사례 사진과 공모전 입상작품 전시와 함께 민원인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우리 아이 지키기 서명운동’도 전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