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고부면(면장 시완수)에서 풍년을 염원하고 눌제의 사적지 지정을 기원하기 위한 풍년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앞서 20일 발족한 눌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강 광 시장을 비롯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행사 취지를 기렸다.
고부문화권보존회 은희태 회장은 “본 행사는 정읍의 대표 브랜드로 전국적인 명성을 드높이고 있는 단풍미인쌀 생산단지의 풍년을 기원하고 지금까지 관심 부족으로 인해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한 ‘눌제’의 사적 지정을 염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취지를 부연했다.
또 강 광 시장은 축사에서 “금번 행사를 계기로 그동안 소외되어왔던 눌제가 명실 공히 사적지로 지정발등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를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편 ‘눌제’는 백제시대에 축조되어 김제 벽골제, 익산 황등제와 더불어 삼호라 불리는 등 예로부터 우리 고장이 벼농사의 발상지이자 제방의 효시임을 입증하고 있는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화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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