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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자생차 고장, 정읍의 명성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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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자생차 고장, 정읍의 명성 찾자!
  • 정읍시사
  • 승인 2008.10.0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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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정읍 자생차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

정읍시가 정읍 자생차 대외 경쟁력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의 일환으로 마련된 「제4회 정읍 자생차 산업발전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지난 2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전국 차 관련 단체회원, 차학회 회원, 정읍 차 재배농업인, 정읍 차문화 협의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전북대학교 한상섭 교수가 ‘정읍 자생차 잎의 형태적 특성 및 분자학적 유연관계 분석’,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임양빈 박사가 ‘차(茶) 재배용 농약안전사용’, 전남농업기술원 녹차연구소 신기호 박사가 ‘차의 기능성 성분과 전통제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 녹차산업팀 김영호 담당이 ‘정읍지역 차나무 늦서리 피해 경감대책’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강의를 통해 정읍지역에 산재돼 있는 야생차 잎의 형태와 분자학적 분석을 통해 정읍 차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향후 녹차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친환경 재배 및 생산이력제 조기 도입(GAP)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양한 가공 및 기능성 식품개발과 정읍지역 차 재배의 큰 난제인 늦서리 피해 경감대책 마련을 강조하고 이에 따라 정읍자생차에 맞는 전통 수제 고급차 생산방안도 논의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강 광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정읍 자생차는 천년 전통의 명차”라고 강조하고 “입암면 천원차(川原茶)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출차로 이를 통해 우리 정읍이 예로부터 차 산업의 산실임을 알 수 있다”며 “이 같은 자긍심을 갖고 친환경 재배를 통한 유기농 인증 확보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정읍시는 자생차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활용해 관광명소와 역사문화를 연계하는 녹색관광단지조성, 차 산업을 근간으로 하는 2.3차산업화 등을 통해 소득 작목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195여ha의 단지를 조성했고 정읍 자생차의 본격 생산에 대비해 자생녹차를 이용한 기능성식품개발 용역을 한국식품연구원에 의뢰해 쇠고기, 삼겹살용, 샐러드를 개발하여 특허를 출원했다.

또 가공시설 지원에도 나서 전통 수제가공 명성재현사업으로 32개소, 중형가공공장을 2개소를 설치했으며 8개의 차 관련단체 500여명이 정읍차문화협의회(회장 안길용)라는 통합기구를 만들어 개별단체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정읍 차 발전을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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