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감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해야”
정읍 유성엽 국회의원이 18대 국회 첫 정기 감사를 맞아 철저한 정책감사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유 의원은 “일반 중경공업으로 중진국까지는 될 수 있으나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농업을 살려야만 한다”고 강조하고 “우리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소극행정, 뒷북행정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제과회사에서 문제의 제품을 회수하듯 국민이 정부의 신뢰를 송두리째 회수해 버렸다”고 멜라민 사태에 대응하는 정부를 꼬집었다.
또한 “이러한 정부를 제대로 감시하지 못한 국회도 책임을 면키 어렵다”고 자성한 뒤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정부는 멜라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하면서 왜 금지성분으로 고시하는가?”라고 지적하고 “책임을 모면하기 급급한 안타까운 상황을 연출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따갑게 주문했다.
한편 국회 여야는 10월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 진행되는 18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 있어 ‘20일간의 국감 전쟁’으로 표현, 한나라당은 지난 정부의 심판을 통해 국면전환을 노리고 있는 반면에 야당은 이명박 정부 6개월 실정을 총정리 해 전반기 국정운영의 방향타를 잡겠다며 공세를 가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정읍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