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들이 만들어 가는 방송을 추구하고 있는 (주) 한국케이블TV 전북방송(이하 전북방송)이 지역방송에 이어 초저가 인터넷 자체 브랜드 ‘우리넷’을 출시해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실시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방송은 오는 12월 1일부터 전북방송 인터넷 자체브랜드인 ‘우리넷’을 출시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지역방송이 자체 서비스를 시작하는 ‘우리넷’은 월 사용료가 예약 가입자의 경우 최하 7천원선에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등 초저가에 이용객들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 전북방송은 20M 우리넷 라이트 상품을 케이블TV 시청(월 사용료 1만 400원)과 인터넷을 공동으로 4년 사용 약정시 월 사용료 1만7천원선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 같은 가격대는 기존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월 사용료가 1만원에서 3만원대에 달하는 것과 비교할 때 파격적인 가격이라는 분석이다.
전북방송은 또 초저가 인터넷 서비스가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경우 월 사용료를 추가 할인할 예정이다.
‘우리넷’이 이처럼 파격적인 가격대에 서비스를 공급하게 된 것에 윤상영 상무이사는 “초저가에 초고속 광 인터넷을 서비스할 수 있는 것은 지난 8년여 동안 꾸준히 투자한 광케이블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면서 “기존 케이블 TV를 시청하는 고객들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저가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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