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민회(회장 김재기)는 각종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쌀값 인상 등을 요구하며 공공비축미 전량 수매거부운동에 돌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공공비축미는 시중 쌀값 안정의 곡가 조절용으로 정부에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각종 원자재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 과다 지출에 대한 보상대책이 없다는 것.
이에 따라 농민단체들은 공공비축미 수매거부운동을 대농민 홍보와 지역 농협장 동참토록 압박, 벼 물량전체를 농협 자체에서 수매해 2009년 이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수탁 수매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농민회는 공공비축미 10%를 각 읍면사무소 광장 및 시청 광장에 적재할 계획으로 회원들의 협조를 홍보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 농민단체들은 지난달 29일(월) 오후 4시 정읍농협 조합장실에서 관내 농협장, 한농연 및 농민회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비축미 수매거부 운동 전개에 앞선 대책회의를 이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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