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목) 오후 2시 정읍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화장로 형식 선정 기술제안 심의위원회가 정읍시의회 김현목 경제건설위원장, 시관계자, 주민대표 노영록외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됐다.

이 회의는 정읍시 공설화장장 건립에 따른 화장로를 선정하기 위해 화장로 관련 제조회사의 제안설명을 통해 전문가를 대상으로 심의위원회를 개최, 향후 운영으로 인한 주변지역 민원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화장장 운영의 기술적인 문제점을 파악해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 취지.

당일 회의에 제안에 나선 회사는 세화산업사 원용태 차장(대차식/일본식)과 영엔지니어링 홍영기 대표((캐비넷식/유럽식) 기술제안을 이룬 2개 업체로 심사결과 기준에 의거 형식선정이 이뤄지며 심의결과는 해당업체에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공종별 회장로의 성능 및 안정성에 대해 위원회는 버너구조 및 조절 기능이 사체 조각에 우수한지, 연소량 공기량 부하에 따라 비례제어에 의거 자동 및 수동조절 가능여부, 제반조건이 화장시간 단축에 기여하는 지의 여부 등을 심도있게 살폈다.

토의에서 노영록씨는 캐비넷식 화장로 국내실적 유무 및 유지보수가 가능한지를 묻고 이에 따른 업체의 설명을 듣는 등 환경저감시설 설치유무 및 오염대책에 질문이 이어졌다.

한편 위원회는 이번 설명회 자료를 통해 화장로 자문 및 검증 등을 걸쳐 화장로 형식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변재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