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농촌지역 이주여성과 정읍시생활개선회원 20쌍을 대상으로 멘토-멘티 결연 및 생활농업기술교육을 가졌다.

이번 결연은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정착하면서 언어․문화적 차이로 부딪혀야 하는 어려운 점을 정읍시생활개선회원들과 함께 찾아보고 해결함으로써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맺어진 결연대상자들은 앞으로도 각종 교육에 함께 참석하는 등 일상사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애로와 고민 등을 함께 나누며 결혼이민자의 사회 적응을 돕고 다문화 가족의 정서적 안정 및 행복한 삶을 도모하게 된다.

이날 멘토-멘티로 맺어진 정읍시생활개선회 권순례 회장과 응우엔투엣진은 “앞으로 힘든 일 뿐만 아니라 좋은 일이 있을 때도 자주 만나 친엄마, 친딸처럼 서로 이해해주고 도와주며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농촌생활문화와 생활농업기술교육 등 다문화가족의 적응훈련 및 안정적인 생활정착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농촌생활환경 가꾸기와 쌀을 이용한 영양간식 만들기 실습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정읍시사